너와 사랑한 날들을 반대로 걷는다 이 길 끝에는 지금과 달랐던 우리가 있다 끝이 다가온 나의 사랑은 그때가 그리워 자꾸만 그날을 내 맘에 담는다 결국 만남의 끝에는 언제나 이별이 기다린단 걸 알지만 그래도 사랑한 내 탓인 걸 알면서도 난 매번 너무도 아프다 익숙한 헤어짐은 없다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 내게 올 대답을 알면서 또다시 부른다 이번엔 다를 거라 기댈 안고 사랑한다 지금껏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사랑한다 네게 상처 준 말들은 나에겐 후회로 나의 못났던 마음은 때늦은 눈물로 야속한 기억들을 원망해도 돌릴 순 없어 이별은 언제나 아프다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 내게 올 대답을 알면서 또다시 부른다 이번엔 다를 거라 기댈 안고 사랑한다 지금껏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사랑한다 닿을 수 없는 반대편에 서서 애를 쓰며 버틴 시간들 이제 그만할게 많이 아프겠지만 습관처럼 반복했었던 만남이었단 걸 알잖아 사랑은 먼 길을 돌아온 메아리 같아서 내게 올 대답을 알면서 또다시 부른다 몇 번의 사랑과 이별 끝까지 사랑했다 시간을 돌려도 한 번 더 사랑할 너니까